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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세배우K 사진 올리고 싶지만 법적 문제로 신중한 것."
앞서 지난 17일 한 커뮤니티에는 "저는 그의 전 여자친구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증거 사진을 올리라"고 요구하자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 하지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것 뿐 지금 고민 중에 있다. 사진까지 올려야 하는지...쉽지만 신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일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글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 당시 촬영 중이던 그가 촬영을 마치고 저희 집에 와서 몇 날 며칠을 제 입에서 낙태하겠단 얘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 임신 6~7주라 배가 너무 뻐근하고 아플때다. 말로는 너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 자기는 지금 당장 9억이 없다'고. 사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기를 낳는 거로 9억이란 위약금을 낼 필요도 없었는데 거짓 사실로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K는 "아이는 지금 태어나지 않겠지만 원래 4년 뒤를 생각했는데 정확히 2년 뒤에 너와 결혼을 할 것이고,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를 해주겠다고 그리고 내년에 동거부터 하자"고 약속했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 부모님 발언을 해서 어쩔 수가 없었는데, 이별을 경험해보니, 부모 핑계는 그의 18번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를 지운 뒤 K배우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아이를 지우기 전에는 결혼을 하겠다, 같이 살겠다고 했던 남자가 아이를 지우자마자 작품을 핑계로 온갖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세배우K가 찍은 드라마의 제목 변경, K가 언급했다며 감독과 배우 등에 대한 그의 뒷담화 등을 덧붙였다.
A씨는 "낙태 이후 교묘하게 증거를 지우던 K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며 "일방적인 이별 통보 다음날 K는 백화점 쇼핑을 하다가 팬에게 사진도 찍어줬더라(쇼핑, 명품을 좋아한다. 인터뷰에도 옷을 좋아한다고 할 정도)"라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않으면 제가 앞으로의 제 인생에 있어서 평생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수 없을것 같았다"며 글을 쓴 이유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세배우K가 누구냐"고 궁금해하면서도 "의도치 않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으니 섣부른 추측은 자제하자"는 반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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