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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가 오는 24일 오후 5시 첫 공개한다.
또한 박석과 김주희(서영희)는 서로에 얽매지 않고 관계를 이어가는 어른들의 성숙한 연애 방식을 보여주며 새로운 연인상을 제시한다. 카페 손님으로 배우 류현경(지영 역), 이규형(성민 역) 등 다양한 특별 출연 배우들이 등장, 깨알 즐거움을 선사한다.
허영만 화백이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그린 동명의 원작에 담긴 이야기를 영상으로 재현해 낸다는 점에서도 큰 기대를 얻고 있다. 마치 우리 주변에서 실제 벌어진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옮겨 놓은 듯 사람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는 허영만 화백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화면으로 옮겨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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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선 "고비의 꿈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시작부터 커피에 대한 열정 열망이 넘치는 바리스타 지망생이었는데 각색하면서 공시생이 우연히 마신 커피 한 잔으로 인생이 바뀌게 된 것으로 바뀌었다. 예전 박석의 모습이기도 할 것 같아서 바꿨다"고 전했다.
노 PD는 또 "허영만 화백은 '영상물은 전혀 다른 별개의 창작물이니 부담 갖지 말고 원작에 구애받지 말고 하고 싶은것 만들어라'라고 해줬다. 그래서 누가 되지 않게 더 좋은 작품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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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옹성우는 강고비 캐릭터에 대해 "안에 잠재워진 바리스타 꿈이 살아나 바리스타 길 걸어나가는 순수하고 열정넘치는 청년이다. 예의바르고 솔직하고 하고 싶은말 해야하고 일에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사람 이야기 듣고 인생을 경험하는 인물이다"라며 "직진 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일에 있어서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하고 맛보고 느끼고 상처를 입기도 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캐릭터다. 누구나 응원하는 인물이었고 나또한 읽으면서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던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와 닮은 부분이 많더라. 말하는 것, 사람을 대하는 것. 생각하는 것이 내가 할 법한 것들이어서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는데 커피를 마실 때 더 맛있게 마실 수 있게 된 것 같다. 가장 자신있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라떼'정도다. 하트가 제대로 만들어졌을 때 희열이 있다. 엄청 어렵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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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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