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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라스'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신정환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22일 윤종신과 신정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서는 '당신은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전문의는 "두 사람은 정신과 진료를 한 번이라도 받아 보신 적 있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4~5년 전 너무 지쳐서 받아봤다. 내가 왜 지쳤을까. 병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터놓고 싶어서 4~5번 받았다"고 답했다.
신정환은 한 번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하도 문제가 많을 거 같아서 못 갔다. 지레짐작으로 약간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전문의는 '정신과 진료는 받아야 한다"며 "여성 분들은 그래도 이용하시는데 남성 분들이 안 가면서 술이나 게임, 도박 같은 걸로 많이 푼다고 알려져 있다"고 주의했다. 이에 시선은 자연스럽게 신정환으로 향했다. 윤종신은 "곧바로 갔다"며 놀렸고 신정환도 "나는 왜 안 거쳤지?"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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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의는 "뒤집어 말하면 그 정도로 강렬한 자극이 있어야 잊을 수 있을 정도의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것"이라 밝혔다.
전문의는 두 사람의 심리 상태를 보기 위해 간단한 검사지를 가져왔다. 각 문항의 뒷 문장을 완성하는 것. 신정환의 검사 결과를 본 전문의는 "몇 개 마음 아픈 대목이 있었다"고 몇 가지 문장을 읽었다.
신정환은 '나의 야망은 없어진 지 오래다', '내가 다시 젊어진다면 평범하게 살 것이다', '때때로 두려운 생각에 휩싸일 때 나 자신을 믿는다', '내가 만약 어떤 일에 실패한다면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등의 문장을 완성했다.
이에 전문의는 "참 복합적이다. 불안하고 좌절스러운 경험도 하셨고 '될 수 있을까' 불안도 있지만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계신다. 본인의 회복 탄력성이 강한 분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최면을 하는 분일 수 있지만 분명히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말을 건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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