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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의 하차가 공식화된 뒤 첫 방송된 '1박 2일'이 김선호를 삭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추남 선발대회' 편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와 점수가 걸린 게임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려 노력했다.
우려됐던 부분은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한 김선호의 촬영분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였다. 방송 내내 김선호는 전체샷을 제외하고는 등장하지 못했고, 얼굴의 클로즈업 등이 필요했던 장면에서는 자막과 다른 멤버의 확대샷 등으로 가려지는 등 세심한 편집으로 삭제됐다.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의 폭로로 인해 가스라이팅과 낙태 종용설 등에 휩싸였고, 직접 이를 인정하며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과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했다.
20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김선호를 최대한 편집하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진행되는 100회 특집 녹화는 김선호를 제외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만 참석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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