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함께 호흡을 맞춘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와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두 배우 모두 굉장히 올곧은 사람들이고 연기에 대한 태도가 조심스럽고 진지하고, 상대 배우에 대한 태도도 정말 훌륭했다. 정말 제가 많이 배웠다. 마치 국가대표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릴 때 놀지 않고 상대 선수와 동료 선수를 계속 바라보지 않나. 마치 그런 느낌이었다. 제가 나오는 신, 본인들이 나오지 않는 신에도 그 자세 그대로 있어주더라"고 전했다.
최희서는 "영화의 큰 주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말도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감정이다. 극중에서 제 싱글 CD가 나오는데 그 노래 제목이 '아무 말도 필요 없어'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소통되는 감정이 있다고 감독님은 믿으셨다. 그게 가족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남매의 사랑 연인의 사랑일 수도 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말이 필요 없이 전달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관객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이 작품을 막 시작했을 때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휩쓸고 있었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님 수상소감이 영화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을 하셨을 때 더욱 울컥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마치다군의 세계,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이별까지 7일' '행복한 사전' 등을 연출한 이시이 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