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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승룡이 조은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사실 조은지 감독님은 시사회가 끝나고 펑펑 울었다. 여러가지 감회가 밀려오는 것 같더라. 바싹 마른 그 몸에 엄청난 짐을 지고 묵묵히 잘 항해를 잘 해나간 것 같다. 그래서 기자분들이 '잘 봤다'는 말에 와르르 무너지며서 눈물을 보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앞서 시사회에서 조은지 감독과의 작업을 "주파수가 딱 들어맞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던 류승룡. 그는 "조은지 감독과 주파수가 잘 맞았다고 표현한 건, 배우는 양질의 스트레스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잘 안풀리는 장면들을 촬영하기 전날에는 잠도 잘 자지 못한다. 그런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줄 때가 있다. 그때 정말 소름이 끼친다"라며 "그럴 때 마다 정말 깜짝 깜짝 놀랐다. 시나리오 안에 온전히 젖어 있고 쏙 들어와 있구나 싶더라. 그리고 배우의 입장으로 본인이 다 해보는 구나 싶었다. 그래서 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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