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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유아인부터 양익준까지, 파격적 설정에 현실감을 불어넣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천재지변처럼 갑자기 들이닥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혼란과 격변을 맞은 이들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담겨 있다. 유아인이 "흔히 생각하는 사이비 교주가 아니다. 캐릭터의 특이점을 상상하고 논의하며 다듬어갔다"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울 한복판에서 지옥행 시연이 벌어지기 전부터 천사와 지옥의 사자들의 존재를 설파해온 정진수, 오래전부터 지옥행 시연의 실체를 쫓아온 그가 감추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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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행 시연을 수사하는 담당 형사 진경훈으로 분한 양익준은 혼란에 빠진 세상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부성애와 경찰로서의 신념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양익준은 분출하는 감정이 아닌 내면에 감정을 머금고 하는 연기를 잘한다. 진경훈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부분이었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냉정함을 잃지 않다 한순간 폭발시키는 양익준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서로를 향한 의심과 불신, 두려움이 커져가는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각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신념과 선택을 보여주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여러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19일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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