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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워맨스' 이가령이 드라마 하차 후 가진 오랜 공백기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이가령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그 후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게 된 이가령은 "7~8년 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 그래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제 대표작이 됐다"고 밝혔다.
눈을 뜬 이가령은 집 앞마당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내려 마셨다. 이어 이가령은 근저 큰집 텃밭으로 가 다양한 채소들을 땄다. 이가령은 직접 따온 채소들로 능숙하게 요리를 하며 '요리 고수' 면모를 엿보이게 했다. 이가령의 식사 장소 역시 마당. 이가령은 바닥에 방석을 깔고 자연을 배경 삼아 야무지게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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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령이 낮잠을 자는 사이 어머니가 왔다. 밤에 혼자 있을 딸을 걱정해 한달음에 달려온 것. 이가령은 엄마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결사곡' 속 이가령이 피토하는 장면을 보고 마음을 졸였다고. 주연으로 출연했던 MBC '불굴의 차여사'에서 갑작스럽게 죽으며 중도하차했던 기억 때문. 이가령의 어머니는 "하차했을 때 엄청 가슴이 아팠는데 피토하는 신을 하니까 애를 또 죽이는 신을 하려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고 이가령은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가령은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까 1년에 한 작품도 아니고 한 신을 찍었더라. 그러면서 8년이 지났다. 8신을 찍고 나니까 8년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이가령의 배우의 길을 많이 말렸다며 "가는 길이 힘드니까 그만 하면 안될까 했는데 꼭 연예인이 되겠다 하더라. 그러더니 이번에 잘 해낸 거 같더라"라고 기특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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