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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승훈 PD가 연출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PD는 18일 진행된 SBS 연중 사회공헌 글로벌 지식플랫폼 SBS D포럼(SDF)의 아홉번째 세션에서 '진정성은 어떻게 전달되는 걸까?'라는 주제로 진정성'에 대해 모색했다.
이어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편집실에서 화면을 찬찬히 보니, 선수들 표정, 눈빛 하나하나가 너무 진짜더라"라며 "'골때녀' 속 팀마다, 선수들마다 축구를 하는 이유가 뭘까, 왜 죽도록 열심히 뛰고 있는걸까에 집중하게 됐다. 무한 경쟁 속에서 무엇인가를 함께 꿈꾸고 성취해나가는 즐거움, 땀 흘리며 하나가 되는 일의 가치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코너에서 '골때녀'의 출연진 모델 이현이와 방송인 사오리와의 대담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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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모델이라는 일은 오롯이 혼자 하는 일인만큼 팀이 있어본 적이 없다. 축구를 하며 팀-웍(team-work)을 느끼고 동료애가 생기면서 소속감이 생긴게 좋았다"고 소회를 전하며 "개인의 기량을 뽐내는 스포츠였다면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을 텐데, 팀 스포츠가 주는 집중감, 열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인생 처음 축구를 해봤다"며 "혼자 한강에서 연습 중이었는데, 모르는 분이 멀리서 쳐다보더니 다가와 가르쳐주더라. 알고보니 그 분이 이영표 감독님이었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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