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배우 박지후(19)가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20대의 포문을 연다.
박지후는 내년 공개되는 '지우학'을 통해 극중 나이에 맞지 않게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학생들의 리더가 되는 남온조를 연기한다. '오징어 게임' 이후 K-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주목도 또한 기대가 되는 바. 박지후는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시고 있고, 남온조로 연기를 해야 하다 보니 원작의 팬들이 보시기에 뭔가가 부족하면 어쩌지, 큰 피해를 끼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평소 좀비물을 좋아했다는 박지후는 '지우학'을 통해 K-좀비 열풍을 이어갈 예정. 그는 "밥을 먹으면서도 볼 정도로 좀비물을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좀비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됐다. 워낙 재난 액션물을 좋아하는데, 그런 걸 항상 보던 아이가 갑자기 좀비물에 출연한다니 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됐었다. 또래들과 촬영을 해보면서도 너무 재미있었다. 몇 달을 촬영을 함께하며 인생 얘기도 하고,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소중한 인연들을 얻은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현장에서 오빠들도 경력이 어마어마해서 애드리브를 재치 있게 쳤고, '어떻게 저런 머리가 돌아가지' 싶을 정도였다. 처음에 걱정했던 나도 '망치면 어쩌지'라고 생각했지만, 연기에 대한 두려움도 겪고 이겨냈고, 많은 것을 이겨냈던 현장이었다. 막막했지만, 결국에 해낸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
|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