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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하유비가 컨디션 난조에도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 '헬로트로트' 출연 계기는?
▶ 무대에 서고 싶었고,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는 정말 힘들지만, 무대를 기획하고 만들어 나갈 때 너무 행복하고 '살아있구나'라고 느낀다. 물론 잘 돼서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결과보단 과정이 너무 좋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 물론 있다. '미스트롯' 당시 최종 11위라는 너무 좋은 성적을 얻어 오히려 더 부담되고 떨린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는 게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고민 없이 즐기려고 한다.
- '헬로트로트'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각오는?
▶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항상 그랬지만 즐기면서 하되 죽을힘을 다할 각오로 매 무대에 도전할 생각이다.
- '헬로트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 준비하는 내내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발톱도 7개나 빠졌고, 걷기 힘들 정도로 다리에 무리도 오고 팔은 들지 못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 건강적으로 힘들었지만 링거와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극복해나가고 있다.
- '헬로트로트'에서 하유비의 무대 관점 포인트는?
▶ 노래할 때 눈빛이나 표정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물론 '하유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색과 댄스도 집중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 '헬로트로트'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합숙 기간 중 잠을 못 잔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3일간 합숙했는데 3시간도 못 잤다. 멍한 상태에서 계속 미션을 하니까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고, 방송에 해당 부분이 공개되면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 '헬로트로트'로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가 있다면?
▶ '음색이 좋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음색이 뚜렷한 그런 가수로 인식되고 싶다. '헬로트로트' 무대를 경험하면서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더 확실히 파악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성장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인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는 만큼 '하유비'라는 가수를 더 많이 알아봐 주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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