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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가 11일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월드톱티어 비와 노홍철이 왜 친한지 궁금했다. 그래서 따라다녀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농담한 뒤 "패스트푸드만 만들다가 한정식을 만드는 것 같은 느낌들을 느꼈다. 재료 하나하나 고민하고 음악 하나하나에 고민해서 작업하는 자체가 새롭고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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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상순은 음악감독 겸 게스트로 참여했다. "여행을 할 때 나는 원래 성격도 계획적이지만, 이효리가 노홍철급 무계획이라 아내를 만난 후로 계획을 안 세우면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철저히 세우고 다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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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게된 것에 대해서는 "제주까지 여행을 오셨는데 안가볼 수 없었다. 그 전에는 정지훈과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정지훈이 부를 노래를 만들어야해서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효리와 함께 갔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이효리가 비는 막 다룰수록 빛이나는 애라고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음악을 만들때도 비의 스타일을 따라가기보다는 나의 스타일에 맞추도록 했다"고 웃으며 "기름기를 쫙 빼달라고 조언을 했다. 그동안의 비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먹보와 털보'에는 이효리 뿐만 아니라 이하늬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태호 PD는 "정지훈의 남동생이라 부를 만큼 막역한 사이더라. 자연스럽게 등장해서 같이 라이딩하고 했다"고 말했고 비는 "너무 즐거웠고, 털보 형이 질릴 때쯤 이하늬님이 와주셔서 너무 재밌게 놀았다"고 웃었다.
이에 노홍철은 "이하늬가 비와도 남매처럼 지내고 김태희와도 끈끈한 사이"라며 "비가 평소에 안 하던 아내 김태희 얘기도 하고 편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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