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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현빈(35)이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너를 닮은 사람'을 동시에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현빈은 '너를 닮은 사람'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동시에 촬영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양쪽에서 여러 스케줄이나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수월하게 찍은 편이다. 같이 하는 감독님이나 스태프들도 그렇고, 되게 많이 이해를 해주셨다. 그런 배려를 받아서 무탈히 끝냈고, 감사했다. 저도 사실 이 두 작품을 동시에 하는 게 쉬운 선택은 아니었는데, 한쪽에라도 피해를 드리면 안 되니까 고민을 많이 했고, 나중에 방송에 나갈 때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도 했다. '다른 인물이고 다른 이야기니 그렇게 느껴져야 하는데' 생각했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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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유보라 극본, 임현욱 연출)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3.6%(1회,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다소 저조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국내 톱10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신현빈은 극중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배신으로 철저히 망가지고 매말랐던 구해원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화해냈다.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긴 파마머리에 낡은 초록 코트를 트레이드마크처럼 걸치고 등장한 외적 변신은 물론, 빛을 잃은 구해원의 삶에 다채로운 감정을 물들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신현빈은 '너를 닮은 사람'이 종영한 뒤 티빙 오리지널 '괴이'로 안방을 찾으며 현재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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