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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지석과 방송인 이혜성이 악플에 대한 상처를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날 눈길을 끈 대목은 아들의 악플을 대처하는 어머니의 방법이었다. MC 강호동은 서지석의 어머니에게 "아들에 대한 악플을 본 적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서지석의 어머니는 "본 적이 있다. 악플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아들에게 욕을 하지?'라고 생각했다. 아들에게 발연기부터 별별 욕을 다 하더라. 내가 보기엔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악플을 보니 속상하더라"고 고백했다.
서지석의 어머니는 "한번은 엄마가 아닌 척 '서지석 잘한다' '멋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바로 서지석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혜성 역시 "나도 가족들이 내 악플을 보니까 마음이 아팠다. 한번은 엄마가 내 악플을 보고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가족이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힘들어하지 말라'라는 사연을 보냈다"고 울먹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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