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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정세가 '엉클'로 돌아온다.
또 이상우는 육아 대디 주경일로 돌아왔고 이시원은 제이킹의 유일한 팬이자 초등학교 선생님인 송화음으로 활약한다. 황우슬혜는 로얄 맘블리 골드로 박혜령(박선영)의 오른팔 김유라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지영수 PD는 "'엉클'은 낙오자 인생을 살던 삼촌이 위기에 빠진 조카를 구하는 생존기다. 주변 사람도 변화하게 하고 본인도 성장하는 드라마라고 보시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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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와 남매로 호흡을 맞추는 전혜진은 "코미디지만, 결이 다른 코미디라고 느꼈다. 무엇보다도 준혁이란 인물이 '누가 하지?'라고 했을 때 오정세 배우란 얘기를 듣고 '딱이구나. 믿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 작가님과는 연극할 때 예전에 가끔 와서 술도 사주시고, 뒤풀이를 얻어 먹던 시절에 뵀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정세의 조카로 나오는 이경훈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 아역 배우인 이경훈은 "제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지후라는 역할이 중요한 역할이고, 매력적이라서 욕심이 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대본을 쭉 읽다 보니까 분량도 많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오디션 연락이 와서 아빠랑 열심히 준비했고, 최종 오디션 때는 정세 배우님이 상대 역으로 참여해주셨다. 그 오디션이 돼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엉클'은 BBC의 원작 드라마를 한국화한 작품. 지영수 PD는 "영국 BBC 원작인 '엉클'은 B급 코미디에 최적화 돼있는데 한국형은 엄마, 삼촌이라는 요소를 담아서 폭넓은 시청층을 타깃으로 제작이 됐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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