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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K-드라마 열풍에 한획을 그었다.
지난 8월 공개된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카타카 힐링 로맨스물이다. 선정적인 장르물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기에 등장한 'K-힐링 드라마'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갯마을 차차차'를 집필한 신하은 작가는 "정서적 거리가 가까워지기 어려운 요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는 사랑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작의를 전하며 "갯마을 차차차는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인데, 이런 이야기가 전 세계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인기 요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복합장르 성격을 띈 '빈센조'와 힐링 로맨스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는 글로벌 관객들이 이미 장르를 가리지 않고 K드라마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을 증명한다"고 이야기하며 "2022년에도 글로벌 관객들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유쾌하게 시청 할 수 있는 드라마 제작에 힘쓸 것"이라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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