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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극은 진리인가. 안방극장에 사극 바람이 거세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태종 이방원'의 시청률은 9.4%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의 시청률 8.7%에 비해 0.7%P나 상승한 수치다.
역시 대하사극의 명가라는 KBS의 자존심을 확인해준 셈이다.
주인공 주상욱의 연기 또한 합격점. 그러나 김영철 등 기존 사극 단골 출연자들로 인한 식상한 듯한 느낌은 이후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장영실 이후 6년여 만에 부활한 KBS 정통 사극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주상욱, 김영철,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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