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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수근과 이혜성이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안'에서는 대한민국 수영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 유성미씨와 함께 출연했다.
유성미씨는 박태환이 선수시절 체력 보충을 위해 자주 먹었던 보양닭백숙을 준비했다. 강호동은 유성미씨가 요리를 하는 동안 이수근과 이혜성에게 "두 분 성이 이 이 씨니까 이남매로 부르겠다.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며 주방에서 박태환 어머니와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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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박태환은 어머니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셨는데 제가 우승하면 아프신 걸 잊고 엄청 기뻐하셨다. 덕분에 빨리 병이 나으셨다. 그래서 늘 무조건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성미씨는 "내가 아파도 태환이의 시합이 중요했다. 내가 아프면 한 번 울면 그만이다. 또 항암으로 머리를 깎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 아들만 잘하면 됐다"며 아들을 향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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