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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21 KBS 연예대상'의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의 영예는 어느 프로그램이 차지할까.
'찐건나블리'의 사랑스러운 매력, 빅보이 젠의 귀여움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을 양성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파워도 막강하다. 2014, 2019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2차례 수상했던 만큼, 다시 한번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부터 꾸준하게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시 주목할 만하다. '23년 차 일식 마스터' 정호영 셰프부터 '야구 만수르'에서 햄버거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병현 전 야구선수, 셀럽들의 '호랑이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홈쇼핑계 아이돌' 이찬석 쇼호스트에 이르기까지 연일 '셀럽 보스'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진행력을 가진 MC 김숙·전현무까지 더해져 관찰 예능에 색다른 획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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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개와 사람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펫티켓'을 앞세워 코어 팬층을 다진 '개는 훌륭하다', 스타와 가족들의 리얼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토요일 밤 '웃음 버튼'으로 활약 중인 '살림하고 있는 남자들' 역시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수상을 기대해볼 만하다.
쟁쟁한 KBS 예능프로그램 6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생방송 시청자 문자투표 60%, 시청자 사전투표 40%를 합산한 결과로 이루어진다. 특히 본 시상은 지난해와 달리 오롯이 시청자들의 참여로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021 KBS 연예대상'은 오는 25일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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