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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매튜 본 감독이 '킹스맨'의 프리퀄 이야기를 내놓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의 메가폰을 잡은 매튜 본 감독과 주연 배우 랄프 파인즈가 17일 오전 화상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제가 학생일 때는 그리 좋은 학생은 아니었지만, 1차 세계 대전에 대해 공부해 보니까 지금 우리가 시사해야 하는 바도 크더라. 지도자를 잘 선출해야 한다는것, 작은 사건이 모여 큰 사건이 된다는것 등 그런 것들을 보면서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걸 배웠다"며 "사실 이 영화는 반전(反戰)영화다. 전쟁에 반대하는 영화다. 1차 세계 대전부터 걸프전까지 이런 전쟁은 일어나면 안되는 전쟁이었다. 극중 대사처럼 우리는 평화를 위해 폭력을쓸 수 있을지라도 평화를 유지하는 평화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우리 영화의 메시지다"고 전했다.
한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잔혹한 전쟁 뒤에 가려진 역사상 최악의 적을 막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베일에 감춰졌던 최초의 독립 정보 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와 '킹스맨: 골든 서클'(2017)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랄프 파인즈, 해리스 딕킨슨, 리스 이판, 젬마 이터튼, 디몬 하운스, 다니엘 브륄, 매튜 구드 등이 출연한다. 2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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