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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소변을 보는 장면까지 공개하며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김종국은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일 것 같다"고 했고, 검사를 도와주는 관계자는 "최초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12월 9일 도핑 검사 결과 확인의 시간. 판정 결과는 '외부에서 절대 스테로이드를 몸에 투여한 적이 없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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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40대 이후에 호르몬 대체 요법을 하고 있지 않다. 깨끗한 몸 상태로 내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호르몬으로 남들보다 2배 이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이건 무조건 100% 검증이 되는 거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시작한 거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어떠한 것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명확하게 여러분께 제시했다"며 "그 분의 주장이 100% 틀린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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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종국은 악플러 법적 처벌에 관련해서도 밝혔다. 김종국은 "이슈를 던져 놓으신 그 분은 '아닌 것 같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야기 하면서 '미안하다'며 어떤 핑계로든 사과는 하셨다"며 "상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조건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의심과 비난을 이어간다면 처벌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피해자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법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 생각했던 3천만원 정도를 희망이 있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기부를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했다"며 "처벌보다는 기부를 하기도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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