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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시 '마블민국'이다. 올해 마지막 마블 시리즈인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지난 15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첫날 63만5104명의 관객을 동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번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이후 2일 차였던 16일 39만명, 3일 차인 17일 41만명을 끌어모으며 순항했다. 특히 17일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 팬데믹 이후 최단 100만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탄탄대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 주말이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 18일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밤 10시 이후 영업 시간이 제한되면서 심야 상영이 중단된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토요일 하루 동안 약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무서운 흥행세를 드러냈다. 그 결과 개봉 4일 차, 18일에는 누적 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신기록을 추가했다.
국내 신작들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봉을 포기하면서 이렇다할 경쟁 상대가 없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2주 차, 본격적인 '마블민국' 팬들의 N차 관람이 시작되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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