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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인생에서 가장 절실하게 원했던 것에 대해 "어깨 수술 후 복귀"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배지현 씨가 아니냐"고 물었고 류현진은 고개를 끄덕거리다 "아닌가요?"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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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김준호와 친하다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팀 동료 중 가장 친한 사람으로 저스틴 터너를 꼽았다. 류현진은 "제가 토론토로 가고 나서도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 한 번씩 영상통화도 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3살 터울의 형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류현진의 형은 어렸을 때부터 류현진을살뜰히 챙겼다며 "고맙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저만 케어해주셔서 형한테 소홀해했는데 저한테는 내색도 안했다.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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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홀로 미국에서 지냈던 류현진. 그러나 류현진은 외로움 없이 잘 지나갔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아내, 딸 중에 누가 더 보고 싶었냐"는 질문에 류현진은 배지현을 꼽았다.
류현진은 육아에 소질이 있다면서도 "처음에 잘못한 거 같다. 처음에 어설프게 했어야 하는데 말 안해도 제가 하니까 자동으로 이어지더라. 나는 계속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라 밝혔다. 딸 외모에 대해서는 "잘 섞인 것 같다"고 밝혀 신동엽을 안도하게 했다. 야구와 육아 중엔 육아가 더 힘들다며 "야구는 20년 넘게 해오던 거니까 뭘 해야할 지 아는데 육아는 안 해본 거니까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말을 못 하니까 울고 있어도 왜 우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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