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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유승호와 혜리의 '아술아술' 추격로맨스가 펼쳐진다.
황인혁 PD는 20일 온라인 중계한 KBS2 새 월화드라마 '꽃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달) 제작발표회에서 "조선 후기를 무대로 가상 금주령에 반기를 드는 청춘들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하며 "1920년대 미국에서 금주령이 있었고 우리나라도 간헐적이긴 하지만 꾸준히 시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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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에 관한 작품 답게 주량에 대한 질문에 유승호는 "소주 3병까지는 마셔봤다. 잘 들어갈때는 그렇게 먹지만 맥주 한 캔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며 "숙취는 심하지 않고 잠을 많이 잤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혜리와 감독님덕분에 풀수 있었다"며 "내 실제 성격과 남영이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 철저하게 지키려는 성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혜리는 "싱크로율이 100% 같이 좋다. 남영이라는 캐릭터가 침착함과 차분함을 가지고 있다. 뭔가 올곧음이 유승호와 일맥상통하고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승호표 사극'이라는 별칭에 대해 "민망하다"면서도 "여러 사극을 촬영하면서 쌓은 데이터를 잘 활용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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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승호는 "케미 점수는 높게 주고 싶다. 혜리는 극중 로서 그 자체인 것 같다. 긍정적이고 밝고 한복을 입고 힘들법도 한데 인상쓴적 없이 잘 연기해줬다"며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힘을 낼수 있었다. 남영으로서 더 무뚝뚝하고 냉정해질 수 있는 것을 도와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덧붙여 "7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꼭 본방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시청률 공약으로 유승호와 이혜리 등 배우들 "팬들을 만나뵙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럴 수 없다. 시청률 10%가 넘으면 날씨도 춥고 어려우신 분들에게 배우들 각자 연탄을 1000장씩 기부를 하자고 약속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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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