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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솔로 지옥'이 '피부색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창백한 피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계속 말하는데 너무 불편하다(they keep saying how much they like 'light' and ;pale' skin and it's making me very uncomfortable)"라고 글을 올렸고, 뒤이어 "이 프로그램에서 피부색에 대해 언급하는 양이 너무 많다" 등의 비난이 줄을 이었다. "그녀의 피부색이 흰 게 좋아"라는 극중 대사에 대해 "지금은 2021년이야" 이라고 비난한 댓글도 눈에 띈다.
이 같은 비난은 자칫 한국인의 미의 기준이 '백인을 선호한다'는 인종차별성 논란으로 번질 태세인데, "'솔로지옥'을 보기 시작했는데, 여기 모든 남자들은 흰 피부에 집착하고 있어. 제발 멈춰. 난 한국 미의 기준이 싫어(I hate korean beauty standard)"라고 글을 올린 해외 시청자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20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재원 PD는 "(스킨십 수위는) 연출자가 의도하는 것은 아니고 오로지 출연자들의 선택이다"라며 "OTT 특성상 열려 있다. 기존 데이팅 프로그램에서 못 봤던 스킨십도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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