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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태몽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남편과 사이가 엄청 좋은 거 같다는 말에 "그렇지 않다. 우린 되게 서먹서먹한 사이"라면서도 "근데 원래 서먹서먹할 때 한 번씩 찌릿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근데 생길 때가 아니었다. 제주도였다"며 "우리가 애를 많이 낳으니까 사람들은 너희는 피임도 안 하냐고 하는데 우린 피임 되게 잘한다. 서로가 되게 조심히 하는데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정주리는 넷째 태몽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애들 태몽을 한 번도 꿔본 적이 없다. 다 주변에서 꿔줬다. 안영미 언니가 셋째 도하 때 성별과 태몽을 꿔줬다. 첫째도 영미 언니가 꿔줬다"며 "영미 언니가 나한테 '넌 아들 넷이야. 고추 4개 들고 있는 꿈 꿨다. 넌 셋째가 아니야. 넌 4명까지 낳을 거야'라고 말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넷째 임신을 알게 되고 영미 언니한테 말했더니 언니가 '난 알고 있었다'며 놀라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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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는 넷째 임신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정말 가까운 사람들은 안 놀란다. 친구나 가족, 주변 지인들은 다들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우리가 애들도 너무 예뻐하고, 뜨겁게 싸우고, 뜨겁게 사랑하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애가 계속 생길 운명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0개월 만에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정주리는 "다시 유튜브를 왜 하고 싶었냐면 넷째 출산할 때를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둘째, 셋째 출산 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남겼다. 자연주의 출산으로 수중분만했는데 그 순간을 사진으로만 보니까 그때 감동이 생각나긴 하는데 영상으로 다시 봐야지만 이걸 안 할텐데라는 생각도 들 거 같다. 너무 아팠고 힘들었다"며 "근데 그 감동적인 순간을 남기고도 싶다. 그래서 유튜브를 얼마나 자주 올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리는 1세 연하의 남편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달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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