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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정재가 '천억 황금오리'를 낳았다.
현재 아티스트컴퍼니 등의 지분 구조는 정확히 알려져있지 않다. 2017년 12월 17일 기존 대표이사였던 정우성은 이사직으로 전환하고, 전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김병선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창립 대표를 맡았던 김재욱 전 대표는 2019년 말 사임과 함께 버킷스튜디오에 지분 전량을 처분한 것으로 업계에는 알려져있다.
향후 위지웍스튜디오 등은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이트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두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가칭)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등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구상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박소담 고아라 피오 등이 소송된 매니지먼트 회사며,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오는 24일 선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 이정재가 감독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헌트' 등을 제작했다.
이번 위지윅스튜디오의 아티스트컴퍼니 인수는 그간 메타버스, IP 등에 대한 적극적 투자 속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려온 큰 그림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쇼핑, 커머스, 제작 부문까지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NFT(대체불가토큰)를 포함한 블록체인 분야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도 구축해나간다는 목표다.
업계에선 "이정재가 주연한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으로 아티스트컴퍼니 등이 '오징어 게임' 최대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몸값을 올려왔다"며 "이번 인수로 위지웍과 컴투스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판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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