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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금껏 본 적 없는 화끈하고 시원한 카체이싱 액션이 새해 극장에 등장했다. 몸을 아끼지 않은 극강의 액션을 완벽히 소화한 박소담. 그의 고군분투가 200% 녹아든 진정한 액션 여제의 탄생이다.
'특송'은 돈만 주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특송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전면에 내세운 2022년 새해 기대작이다. 여성판 '아저씨'(10, 이정범 감독)로 입소문이 난 '특송'은 기대를 입증하듯 짜릿한 드라이빙 액션과 리얼한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오감을 충족시킨다.
특히 박소담은 '악녀'(17, 정병길 감독)의 김옥빈, '마녀'(18, 박훈정 감독)의 김다미를 잇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액션 여제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소담 외에도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 등 배우들의 빈틈없는 앙상블이 더하며 새해를 여는 손색 없는 범죄 액션 오락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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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피드감이 느껴지는 여성 액션 영화를 준비했다. 반전을 추구하기 보다는 끝 지점을 목표로 해 질주하는 설정을 가져갔다. 또 박소담의 캐릭터가 탈북자라는 설정에 집중하는 것보다 갈 곳 없는 이들이 서로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박소담에게 제안했다. 박소담의 열렬한 팬이었고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박소담은 어떤 역할을 해도 그걸 진짜로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10년 넘은 베테랑 드라이버처럼 소화해줘서 만족스럽다"고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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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은 "경찰과 악당 우두머리 양면성이 있는 캐릭터였다. 캐릭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호한 부분이 많아 박대민 감독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고민을 털어놨고 또 박소담과 호흡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에너지가 굉장히 넘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박소담 특유의 매력이 많이 느껴졌다. 현장에서 매 신 촬영할 때마다 느껴졌다. 특유의 매력으로 장은하 캐릭터가 잘 탄생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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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 영화를 박소담과 정현준이 아직 못 봤다. 현준이는 나이가 안돼서 못 봤고 박소담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너 너무 멋있다'며 잘 해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자리에 부재한 박소담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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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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