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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 나의 어시님' 송승현이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선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송승현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평상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고 배우고 있다"고 했다.
추후 도전하고 싶은 장르물로는 '누아르'를 꼽았다. 송승현은 "많은 스태프 분들이 저에게는 강렬한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고 조언 해주셨다"며 "여러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남길 선배나 조정석 선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롭게 소화해내시지 않나. 그 점을 닮고 싶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무엇보다 '배우'라는 직업에 '기다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송승현은 "저 스스로 인내하고 견디고 잘 이겨내는 방법을 찾고 있다. 스타로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제가 지닌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다. 시청자 분들이 '이 배우 누구야? 연기 잘하네'라고 인정하실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1일 공개된 '오 나의 어시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댕댕미 가득한 19금 웹툰 작가와 까칠한 냥이상 천재 어시스턴트, 댕냥즈의 아찔한 근무시간을 엿보는 설렘 가득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월 2일에는 영화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