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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약속대로 2주째 결방된다.
이에 제작진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는 애매한 사과문을 내놨고, 오은영은 시간적 제약 때문에 자신이 강조한 내용들이 다 방송에 담기지 않아 아동 성추행을 간과한 것처럼 보이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분노한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3000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하고 경찰 신고까지 이어갔다. 결국 경찰은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