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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12조 1483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9%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5조 6373억 원(점유율 26.8%),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 520억 원(5.0%),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733억 원(점유율 1.3%)을 각각 기록했다.
2021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2197억 5800만 달러(약 251조 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6%로, 미국(22.0%), 중국(20.4%), 일본(10.3%)에 이어 전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6.9%에서 7.6%로 0.7% 상승하며 전년보다 3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3.2%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10.6%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2021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86억 7287만 달러를 달성했는데, 국가 및 지역별로는 중국(34.1%), 동남아(17.0%), 북미와 유럽(각 12.6%), 일본(10.5%)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5.3% 증가한 3억 1233만 달러(약 3574억 원)로 최근 7개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국내 게임 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 1856명으로 나타났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