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홍진영, 美 지니어스 1위…해외 진출 청신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1-04 08:0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홍진영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각 2일) 미국 디지털 음악 매체 지니어스(Genius)에서 집계 발표한 주간차트에서 홍진영의 '걸 인 더 미러'가 1위를 달성하며 인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니어스는 미국내 가장 영향력이 높은 대중음악 매체로 가사, 음악뉴스 등 대중음악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전하는 미디어 플랫폼이다. 전체 장르의 주간차트 1위에 오른 홍진영에 대해 인기 행진에 가속도가 붙어 2023년 기대되는 K-팝 아티스트로 관심을 나타냈다.

홍진영의 '걸 인 더 미러'가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점에 대해 현지 음악 관계자들은 K-팝의 글로벌 인기 확장과 더불어 홍진영이 세계 시장에서는 생소한 트로트 가수에서 출발해 파워팝 장르에 도전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신성으로 급부상 한 프롤리(Frawley)가 피처링 가수로 전격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홍진영의 발걸음을 가볍게 이끌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지역을 비롯해 28개국 애플뮤직과 아이튠즈 55개 차트 진입 기록을 세운 홍진영은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이 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JP forest) 박준일 대표는 "현재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홍진영의 해외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초 가장 큰 관심을 보이며 접촉해 온 미국 공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계약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