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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브라이언과 황보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KCM은 "여자친구가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어가 서툴렀다. 귀화를 했는데 서로 빈틈을 채워주며 많이 싸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과정들이 결혼으로 연결됐다"라 했다.
본인이 운영하는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시작한 브라이언은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브라이언은 "멤버보다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운명의 그녀'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때 나타난 사람은 가수 황보, 24년 지기로 데뷔 때부터 친하게 지낸 브라이언의 절친은 그의 이상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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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주도 보기로 했다. 상담사는 황보에게 올해 연애운이 들어오지만 결혼까지 가진 않는다 했고 브라이언은 "그럼 잠깐 만나면 되겠네 우리"라 손을 잡았다. 황보는 이를 "정신 안차려?"라며 확 뿌리쳤다.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황보에게 플러팅하며 연애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병수발 해줄 수 있겠니?"라 묻는 황보에게 "병수발이 뭐냐"라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사주 궁합도 보기로 했다. 상담사는 "연인으로서의 궁합은 두 분이 함께 했을 때 아주 좋다"라 했고 브라이언은 "먼저 나가라. 우리 둘에 대해 질문 하나 더 하고 갈게"라며 능청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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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선수의 여자친구는 "우리는 결혼식을 준비하다 한 번 헤어졌다. 하지만 한 번 그렇게 화해하고 나서는 오히려 싸울 일이 없어졌다"라 회상했다.
'싸운적 없냐'는 질문에 임사랑은 "모태범이 최근에 힘든 일이 있던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감정이 동화돼서 나한테 짜증을 내서 일이 커졌다. 그대로 전화를 확 끊어버리는 거다"라 했고 모태범은 "제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할까봐 전화를 끊은 거다. 그리고 나서 사과를 했다"라 해명했다.
임사랑은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가끔 오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최근에 '이렇게 만나다 보면 결혼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 했다. 그런 이야기는 처음 했다"라 했고 같은 시각 모태범은 "남자들은 아무래도 상황이 안정되면 하고 싶은 게 있지 않냐"라는 생각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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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도 김용준과 인연이 있었다. 이승철은 "얼굴에 뭘 좀 했는데?"라 했고 김용준은 "예전에 선배님이 하신 거다. 작년에 안검하수 수술을 했다. 눈이 점점 안떠져서 정리를 했다"라며 어색해 했다. 이승철은 "난 안한 거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가 본가고 아직 부모님과 산다는 김용준에 이승철은 "너 결혼하고 싶으면 독립해야 한다. 여자친구에게 밤에 라면도 끓여줘야지"라고 웃었다.
유연석 안보현과 친하다는 김용준은 즉석에서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유연석은 전활ㄹ 받지 않았지만 안보현은 곧장 전화를 받았다. 이승철은 팬이라며 김용준의 장점을 물었고 안보현은 "형을 알고 지낸지 7~8년이 됐는데 저렇게 순한 사람은 처음 본다"라 칭찬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