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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스우파'로 셀럽이 된 댄서 가비에게 일침했다.
기안84는 현재 '속눈썹 사업체'는 다른 사람에게 믿고 맡긴 상태라는 가비에게 "그분이 어디서 몰래 롤스로이드 끌고 다니실 수 있다"고 또 한번 조언했다. 가비에게 속눈썹을 직접 붙여달라고 부탁해 급 커진 눈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했다.
이날 가비는 "내 이름은 '스우파' 전인 2021년에 개명했다. '스우파'로 잘되서 개명은 추천한다"며 "가비는 내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가비는 "배드비치가 꿈이다. 그런데 남자친구들이 날 사귀면 다 착하다고 한다. 매력없다 라는 말로 들린다. 차라리 여우같다는 소리가 내가 손해안보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공방도 나눴다. 기안84는 "남사친 여사친은 없다. 난 내 여자친구가 남사친들이 있다면 민감할 것 같다"고 확고히 말했고, 가비는 "한혜진 언니 보면 이성의 감정이 생기냐? 아니지않느냐. 그게 여사친이다"라고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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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능력은 상관없다. 하지만 매일 밖에 나갔으면 좋겠다. 성실한 사람이 좋다. 그런데 나를 지독하게 사랑해야한다. 어딘가 섹시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아담하고 착하고 귀엽고 대화도 통했으면 하는 조건이 붙는다. 매일 같이 나랑 술 먹어줄 수 있는 여자"라고 말했다. 가비는 "영원한 술친구를 찾는거네"라고 정리해 웃음을 줬다.
가비는 "남자들 중에서 나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다. 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는데도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 왜그럴까?"라고 반문했고, 기안84는 "8등신에 콜라병 몸매 남자들 좋아하는데 막상 앞에 가면 쫀다. 사람 대접 못받을것 같다"고 찐 상담을 해줬다.
한편 기안84는 인기 웹툰 작가이자 MBC '나혼자 산다' 고정 멤버로 사랑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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