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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수가 모든 것을 내려놨다.
14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 3 9회 호스트로 고수가 출격한다. 고수는 코미디 연기에 도전, 역대급 짤부자 탄생을 예고했다.
'금쪽같은 내 남편'에서는 와이프 주현영의 심부름을 갖은 갈등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완수해내는 철 없는 남편 역할을 연기했다. '꽃거지 블루스'에서는 미모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거지 초년생으로 등장, 지저분한 분장과 행동으로도 모두를 매료시키는 얼굴 천재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그가 주연했던 동명의 영화를 패러디한 '고지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중대장 역할을 맡아 급박한 장면에서조차 뜬금없는 PPL이 등장하는 K-드라마를 풍자하며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런가 하면 오프닝 무대 모습에서 공개한 촌스러운 망사 패션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고수가 데뷔 초 드라마 '광끼'에 입고 나온 것으로, 다소 파격적인 분위기에 '패션 테러리스트' 수식어까지 얻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과감한 풍자, 스트레스 날리는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다시 돌아온 쿠팡플레이의 대체불가 코미디 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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