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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숙을 비롯한 주우재 한혜진이 고민남의 사연에 분통을 터트렸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고민남에게 '갑질' 한다며 원망한 것.
김숙은 "돈이 없다는 사람에게 대출받아서 해달라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얼마나 남의 돈을 우습게 보면 그런 말을 쉽게 하냐"며 황당해했고,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고민남이 카페 일 도와주고 출근하는데 '넌 회사 가서 쉬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 말고 누군가의 노고와 돈은 가치가 없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고민남은 투자를 해주고 유기농 밀가루로 베이커리 류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여자친구의 카페는 이후 장사가 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후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유기농이라 홍보하면서 일반 밀가루를 섞어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김숙은 "돈 주고 욕먹고 있는 것"이라며 황당해했고, 한혜진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든지 고민남에게 하는 행동들을 봤을 때 여자친구 인성에 문제가 많다"고 분석했다.
곽정은은 "연인이 투자를 해줬을 때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헤아림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카페 운영 압박감으로 자기감정에만 빠졌다. 이기적인 사람을 빨리 손절 못 한 게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해라. 이렇게까지 착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기본적으로 여자친구는 감사하는 마음을 못 배웠다. 이런 사람 옆에 있으면 인생이 꼬인다. 고민할 건 앞으로 만날 것이냐가 아니라 투자금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 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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