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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용진이 코인 투자 대실패 뒤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겨줬다고 밝혔다.
동거녀는 회를 주문하기로 했고, 생활비가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생활비로 동거남이 100만 원, 동거녀가 70만 원을 부담해왔다.
이 커플이 경제권을 두고 갈등의 조짐을 보이자, 한혜진은 이용진 부부의 경제권은 누가 갖고 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안 되겠다. 아내 분이 (관리를) 해야겠다"라며 "저는 경제권 못 준다. 죽어도 안 줄 거다"라고 답했다.
기혼인 아이키는 "결혼을 하면 적금과 저축이 같이 하는 개념으로 드는 경우가 있다. 부부의 재산이니까. 동거는 같이 돈을 모으기가 애매해서 생활비에 너무 집중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고, 이용진도 공감했다.
한편 앞서 동거에 대한 환상과 현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결혼 말고 동거'만의 특별함을 강조한 MC들은 동거에 대해서도 각자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싱글남' 이수혁은 "동거에 대해 찬성 반대를 떠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자체는 너무 찬성이다. 어떤 게 더 좋은 방법일지 나도 배우고 싶다"라며 학구열에 불타올랐다. 또 '연애 참견러' 한혜진은 "나는 빨리 하고 싶다"며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서 '행복하게 영원히'가 중요하지, 사랑에 시스템이 뭐가 중요하냐"고 열혈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이용진도 "동거를 해 보고 결혼하는 걸 추천한다"라며 뜻밖의 꿀팁을 전했다. 이용진은 "결혼에는 한 번의 기회가 있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몇 달 살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