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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광산김씨 패밀리 김승현의 부인 장정윤 작가가 시월드를 위해 통 큰 며느리 플렉스를 선보인다.
속상한 마음을 뒤로한 채 다음 코스로 향하던 광산김씨 패밀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의류, 잡화 등을 파는 길거리 상점. "이거 괜찮지 않아?"라며 취향 저격의 옷을 만난 듯 어머니의 옷 욕심이 또다시 폭발하자 김승현은 "마음에 드시면 착용해보세요"라고 권했고, 장정윤 작가와 딸, 시어머니와 시고모는 형형색색의 베레모를 쓰고 즉석에서 파리지앵으로 변신하며 즐거워했다고. 이에 장정윤 작가가 "마음에 드시면 제가 쏘겠습니다"라며 통 큰 플렉스를 선보이자 광산김씨 패밀리는 파리 시내가 떠나갈 듯 "갓정윤(갓+정윤)"을 외치며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며느리의 플렉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언제 착용했는지 시아버지와 시삼촌이 멋들어진 중절모를 쓴 채 파리지앵에 합류했고, 장정윤 작가가 "그건 결제 안 됐는데… 베레모보다 비쌀 것 같아요"라며 구매를 망설이자 아련한 고양이 눈빛을 보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급기야 김승현의 아버지는 "마음에 드는데 며느리 부담될까 봐"라며 머뭇거려 장정윤 작가를 더욱 고민에 빠지게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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