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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보이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미치에다 스케가 "한국에서 100만 돌파 목전을 둔 작품, 원작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멜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미키 타카히로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후쿠모토 리코)와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고등학생 카미야 토루 역의 미치에다 스케가 참석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국내 흥행에 대해 "이런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동시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영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며 "원작 소설 자체가 한국에서 큰 인기가 있었다고 들었다. 역시 원작의 힘이 강했던 것 같다.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그 힘에는 원작이 컸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치에다 스케, 후쿠모토 리코, 후루카와 코토네, 마츠모토 호노카 등이 출연했고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의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