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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이자 방송 작가 장정윤이 '걸어서 환장속으로'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는 '어머나!! 이게 누구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를 들은 김승현이 "그건 가족이니까.. (예의상 말해주는 것)"라고 하자, 장정윤은 "자꾸 보다 보면 익숙해지고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평소에 사진도 잘 찍지 않는다는 장정윤은 "카메라가 앞에 있으니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촬영 가기 전에도 잠을 잘 못 잤고 촬영 후에도 잠이 안 오더라. 압박감에 울기도 했는데 막상 나가니 재밌다는 반응이 나와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 반응도 공개했다. 장정윤은 "친구들이 '너 정말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말하냐'고 하더라. 제가 버릇이 없는 게 아니라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저를 딸처럼 예뻐해주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무례한 악플에는 쿨하게 응수했다. 김승현은 "악플마저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다는 것"이라고 했고, 장정윤 역시 "무플이 제일 무섭다. 안 좋은 얘기해도 상처 받지 않는다. 전 마흔 살이다. 불혹의 나이라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