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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학폭 피해' 고백에 '유퀴즈'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이 이어졌다.
특히 곽튜브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폭 피해를 받으며 일명 '빵셔틀'로 피해를 받고, 컴퍼스로 등을 찌르는 등의 신체적인 피해까지 입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도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곽튜브는 "고등학교 진학할 때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혼자 떨어진 실업계를 갔다. 초반에는 해방이었던 게 반에서 1등하고 애들도 저를 재밌어 했다. 근데 중반부터인가 누가 중학교 때 얘기를 들었다. '쟤 별명이 '걸베이(거지)'였다더라' 하는데 세상이 무너졌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야 하는 구나. 그래서 그만하자 싶었다"고 자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이걸 당당하게 얘기한 게 27살 때였다. 학폭을 당했다 하면 당한 사람한테 원인을 찾는다. '우리 학교엔 폭력 없는데?'라는 건 관심이 없는 거다. 친구들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