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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김종국 이미 장가 가 있다(?) 부인 만나러 미국가자" ('짐종국')[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1-26 20:17 | 최종수정 2023-01-26 20:1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절친 김종국의 'LA 아내'를 찾는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는 "용띠클럽 포레버.. (Feat.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명절 설날을 맞아 김종국의 집으로 모인 용띠클럽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의 모습이 담겼다. 연예계 친구라기 보다 "동네 친구"라는 이들은 25년도 넘은 찐친들의 폭풍 수다로 재미를 안겼다.

특히 이날 김종국과 용띠클럽 친구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말을 타자', '무엇이든 배워보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종국은 "나는 여행이 좋아. 그 나라에 재미있는 걸 우리가 소개하는거다"라며 "우리가 다른 사람들 대신 체험을 해주는거다"라고 여행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을 주장했다.

김종국의 강력한 주장에 홍경인은 "왜 그렇게 여행을 하고 싶어 해?"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역마살이 있나봐. 그냥 좋아해 외국 가는 걸"이라고 답했다.

이에 차태현은 "좋다"라고 외치며 "미국 가서 종국이 여자 찾으러 가자. 부인 만나러 가는 컨셉으로"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홍경인은 "김종국 장가보내기"라고 맞장구를 쳤고, 차태현은 "장가 보내기가 아니다. 가 있잖아(?) 지금. 드디어 우리가 김종국의 여자를 만나러 갑니다"라는 콘셉트를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김종국은 'LA아내설'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차태현은 한 방송에서 "합리적 의심이라는 게 있다. 김종국이 미국에 많이 가는데, 특히 LA에 자주 간다. 어느 순간 '저기 여자친구가 있나보다'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와도 자주 가길래 '아내가 있나 보다' 싶었다"면서 "점점 미국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그러면 아이를 보고 오나 싶었다"고 장난으로 만든 이야기가 진짜 루머설로 퍼졌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국과 용띠클럽은 지난 2017년 KBS '용띠클럽' 예능을 함께 한 바 있다. "그 당시에 KBS 파업도 오고 많은 분들이 못 봤다. 그때 만난 PD다"면서 "결국 이번에는 우리가 진짜 하자"라며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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