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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이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쓰리룸 살 자매'를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세윤은 "우리 집도 이번에 했기 때문에 비교해 보겠다"며 "우리도 주방이랑 거실을 완전히 바꿨다. 거실을 조금 좁게 쓰고, 주방을 더 넓게 쓰는 구조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양세형이 "주방 수전도 거실로 옮긴 것이냐"고 묻자 유세윤은 "공사를 크게 했다. 홈파티를 주방에서 많이 하니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매물은 송파구 오금동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베란다!'였다. 인근에 개롱역과 오금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언니 직장까지 30분, 동생 직장까지 1시간이 소요됐다. 2022년 준공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거실 밖으로 길게 쭉 뻗은 베란다가 눈길을 끌었다. 주방과 방 역시 깔끔한 인테리어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덕팀에서는 코미디언 엄지윤과 조진세 그리고 박영진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의 '이 집이 안 될 턱이 있나'였다. 언니 직장과 동생 직장까지 각각 40분이 소요됐으며, 집 앞에 대장천과 산책로가 있었다. 2022년 12월에 준공된 신축 다가구 주택으로 첫 입주 매물이었다. 순백의 거실에는 햇살이 가득했으며 'ㄱ'자 통창은 윈도우 시트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주방 역시 화이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뷰잣집 막내딸들'이었다. 2021년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입주시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넓고 환한 거실과 방에서 석성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포베이 구조를 자랑했으며, 대형 팬트리가 곳곳에 있었다. 화이트 톤의 널찍한 주방에는 'ㄷ' 조리대와 다용도실이 있었다.
세 번째 매물은 송파구 가락동의 '태어난 김에 송파일주'였다. 가락시장과 가락시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구옥 아파트로 2달 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우드&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주방을 거실 겸 다이닝 공간으로 고쳤으며, 거실을 화이트 톤의 주방으로 리모델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팀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베란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뷰잣집 막내딸들'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자매는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쓰리룸 살 자매'를 선택하며, 넉넉한 방 개수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그리고 신 분당선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평균 시청률 3.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은 1.9%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