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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채널A '결혼말고 동거' MC 한혜진이 동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 결혼 말고 동거' 프로그램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요?
▶ 일단 '동거'를 소재로 한다는 게 놀랍고 신선했죠. 동거라는 또 하나의 현상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또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다 같이 이야기해볼 만한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 무엇보다 궁금했어요. 진짜를 보고 싶었고요. 결혼하지 않은 1인 가구의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내가 아닌 그들이 택한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면면을 간접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 평소 '동거'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셨는지요?
▶ '두 사람이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것이 누구나 바라는 부분이라면, 동거도 결국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위해 채택한 삶의 여러 방식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불행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 '결혼 말고 동거'에 대해 가장 기대되는 부분,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을 꼽아주세요.
▶ 또 다른 삶의 방식 한 가지를 보게 된다는 점.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하게 될 여러 현실적인 상황들을 솔직하게 보게 될 거예요. 바로 그런 부분에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엔 이 모두가 그야말로 '사람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이겠죠.
- 다른 MC들과의 케미는 어떨 것으로 기대되시나요?
▶ 모두 짧게, 또는 길게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예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충분하기에 스스로도 녹화가 많이 기대되고 앞으로 재밌을 것 같아요.
- '결혼 말고 동거' 예비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려요.
▶ 결혼이든 동거든 결국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웃고 울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손 꼭 잡고 행복이라는 결승점까지 가는 과정. 우리는 그 과정으로 가는 다양한 길 중에서 한 가지를 보게 될 것 같아요. 방송 보시면서 눈물 나고 속상하고 그러면서 또 너무 사랑스러운 여러 커플들을 많이 접하실 거예요.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