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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김태원이 패혈증이 재발, 균이 뇌까지 퍼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패혈증을 앓은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2019년 패혈증이 재발했다. "4년 전 패혈증이 재발했다. 무대에서 '사랑할수록' 애드리브를 하는데 중간에 멈춰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 30년을 친 건데"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밝힌 김태원은 "간 쪽에 쇼크가 온 거다. 패혈증이다. 균이 간에서 뇌까지 퍼진 거다"라며 "원인은 술이었다. 이후 지금까지 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유증은 심각한 상태. 패혈증 재발로 인해 김태원은 후각과 미각 청각 시각과 기억력에도 손상을 다 입었다. 김태원은 "후각은 포기했다. 미각은 40%, 청각은 50%, 시각은 50%, 기억도 30%가 날아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