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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영자가 전현무가 지난 5년간 밥값을 낸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4회에는 이영자, 배우 권율과 제주도를 찾은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에이 무슨 파김치 때문이냐"라는 이영자의 반응에 "대상 수상에 파김치 지분이 분명 엄청나게 있기 때문에, 늘 보은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특히 자신이 제주도 기운이 좋다고 설명했다. "1월마다 제주도에 온다. 작년엔 한라산 등반을 했다. 좋은 기운을 이영자와 공유하고자 여기로 플랜 짜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영자는 "오늘 다 사는 거다? 프로그램은 내가 짜겠다. 전현무가 내는 거지?"라고 거듭 확인했고, 전현무는 "내가 언제 심하게 안 낸 적 있냐. 내가 내는 거냐고 왜 이렇게 물어봐"라고 답했다.
이영자는 "함께 일한 5년 동안 전현무한테 얻어먹어본 건 작년에 대상 타고 삼겹살이 전부다. 그게 처음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권율은 "처음으로 사는 삼겹살을 내가 같이 먹은 거냐"라며 놀랬다.
이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본 이찬원은 "형, 대상 타고 삼겹살을 산 거냐"라며 "아유 못났다"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영자는 정작 여행 내내 전현무에 대해 칭찬하며 미담을 전했다. "전현무가 대단한 게 우리 매니저 송 실장까지 챙겼다. 송 실장 비행기 삯까지 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파김치 보은로드'의 화룡점정을 찍은 '맛집'에서 '초멍'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던 중 이영자는 "전현무랑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다. 사람을 대할 때 진심을 다한다. 차별하지 않는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