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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연석이 '멍뭉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도중 흘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물론 배우로서 진심을 담아 연기를 하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촬영 과정을 다 알고 있지 않나. 하지만 강아지들은 그런 게 없다. 우리가 훈련으로 강아지들의 표정을 담은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감정이 우러나올 수 있게끔 기다리면서 촬영한 거라 서로 교감을 나누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할 때는 강아지들의 표정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스크린을 통해서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털어놨다.
가장 뭉클했던 장면에 대해선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들어왔을 때 루니의 방석에 묻어 있는 털을 만지면서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며 "앞서 저도 반려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보니 더 가슴이 미어졌다"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