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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암투병 중에도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나은이의 머리를 묶어주며 엄마 미소를 보였다. 그는 "나은이가 젠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까 고맙기도 하고 너무 예뻤다. 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찐건나블리와 젠은 즉석밥, 쌈장, 고추장 등을 사오라는 심부름에도 나섰다. 젠이 장난감을 들자 진우는 "노!(No) 노(No)!"라고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과자와 음료수 등을 고른 아이들을 말리지 않았고 이내 모두 계산했다. 박주호는 "애들 것만 샀어? 동생들만 생각한 거야?"라며 나은이를 기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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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찐건나블리의 엄마 안나와 영상통화도 했다. 모자를 쓴 채 등장한 안나는 "처음 뵌다. 우리 애들이랑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사유리는 "젠에게 형제가 생긴 것 같아 재밌고 딸 하나에 아들 둘,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안나는 부끄럽다는 듯 미소 지었고, 사유리는 "다음에 또 만나자"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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