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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나은이 복귀 신호탄을 쐈다.
이나은은 2021년 에이프릴 왕따 논란이 불거지면서 SNS를 중단했던 바 있다.
그러나 한번 돌아선 여론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에이프릴의 간판으로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던 이나은에게 화살이 집중됐다. 이나은은 이 여파로 모델로 활동 중이었던 광고가 중단되고 출연 중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됐으며 출연을 확정했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하차했다.
여기에 이현주 본인이 왕따 피해를 호소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김채원 모친, 김채원과 양예나 이나은, 이나은의 친언니 등이 잇달아 '괴롭힘은 없었고 오히려 이현주의 돌발행동으로 멤버들이 큰 고통을 받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놨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이나은의 학폭 의혹, 윤영과의 열애 의혹,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던 고영욱과 연루됐다는 의혹 등이 불거져 나왔고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지만 이미지에는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이현주 측은 동생과 친구 등이 모두 불송치 결정을 받았고,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28일 해체됐다.
이후 이나은은 DSP미디어를 떠나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나무엑터스는 구교환 김효진 도지원 박은빈 박중훈 송강 유준상 이준기 차서원 홍은희 등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특히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 소녀시대 출신 서현 등 연기돌들의 성공적인 도약을 완성한 바 있다. 이런 노하우 때문에 이나은도 배우 전향을 염두에 두고 나무엑터스로 적을 옮겼던 것. 새 프로필을 공개하며 2년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이나은이 배우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