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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병헌와 권상우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양 측의 소속사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아주경제는 이병헌이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국세청이 해당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탈세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 착수한다.
이병헌은 지난 2018년 개인과 법인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10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가 2021년 매각해 100억 원대 시세차익을 누렸다. 이에 매체는 일각에서는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권상우는 본인 소유의 법인을 통해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 5대를 구매했으나, 세무조사 이후 모두 매각했다.
이와 관련해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해 자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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